▲ 김기석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부행장(왼쪽)과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11일 원스토어 본사에서 원스토어와 '상생협력 디지털금융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에게 대출한다.
하나은행은 원스토어와 '상생협력 디지털금융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스토어 앱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업무제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원스토어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기석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부행장과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참석했다.
하나은행과 원스토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스토어 앱 개발자들을 위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스토어 앱 개발자 전용으로 하나원큐 보증재단대출, 하나원큐 비상금대출, 하나 새희망홀씨대출의 3가지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원큐 보증재단대출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보증재단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보증서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서울·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추후 기타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은 서울보증보험 보험증권을 담보로 최대 300만 원까지 비대면 신청이 가능한 상품이다. 하나 새희망홀씨 대출은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환을 위한 상품이며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서비스는 5월 말부터 제공된다. 원스토어 협력사로 등록된 개인사업자 및 개발자 중 원스토어에 한번이라도 콘텐츠를 올린 적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원스토어 개발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연결된 하나은행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나은행과 원스토어는 원스토어 앱에 하나은행 계좌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고 결제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은행 결제계좌 등록 프로모션' 등 이벤트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앱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다”며 “원스토어와 함께 대한민국 앱 생태계 강화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업무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