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B2B(기업 사이 거래)사업과 플랫폼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1분기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전환”이라며 “B2B와 플랫폼사업을 더 확대하고 그룹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T "B2B와 플랫폼사업 확대하고 그룹사 시너지 강화하겠다"

▲ KT 로고.


무선통신부문에서는 매출을 4%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김 최고재무책임자는 “5G 가입자 증가와 브이컬러링 등 부가서비스 추가 매출에 힘입어 올해 무선서비스 매출 성장률 4%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주주환원정책과 배당성향 강화 기조는 유지하겠다고 했다.

김 최고재무책임자는 “주주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정책은 주주와 약속이므로 지켜가겠다”고 했다. 

자사주 소각계획은 없다고 했다.

KT는 앞서 2020년 11월 자사주 3천억 원어치를 매입한다고 발표했고 올해 3월17일 매입을 완료했다. KT가 매입한 자사주는 KT 총 발행주식 수의 4.7%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