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5-11 18:07:11
확대축소
공유하기
한화자산운용이 대형자산운용사 최초로 펀드를 직접 판매한다.
한화자산운용은 펀드 직접판매 앱인 '파인(PINE, Personal INvestment Enabler)'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한화자산운용은 펀드 직접판매 앱인 '파인(PINE, Personal INvestment Enabler)'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파인은 매입, 환매 등 펀드투자를 통한 종합자산관리와 금융학습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동시에 제공되는 디지털금융서비스다. 파인을 통해 한화자산운용의 114개 공모펀드 가운데 7개의 펀드가 직접 판매된다.
고객들은 파인을 이용해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도 한화자산운용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펀드에 부가되는 판매수수료가 없고 판매보수도 업계 최저다. 직판을 위해 Je클래스를 별도로 설정하고 기존의 업계 최저펀드 판매보수의 50% 수준으로 판매보수를 책정했다.
투자 편의성도 높였다. 신분증 촬영과 휴대폰 본인인증 방식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주거래은행 계좌와 1원 송금 방식으로 즉시 연결할 수 있으며 5초 안에 입출금도 할 수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전략본부장은 "파인은 만물상처럼 모든 펀드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선택한 꼭 투자해야 하는 펀드를 선정한 것"이라며 "마라톤 우승을 위해 러닝메이트가 꼭 필요하듯이 파인이 도움이 필요한 모든 투자자의 러닝메이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