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5월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 유통 및 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C카드 > |
BC카드가 금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거래 플랫폼 운영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BC카드는 10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금융보안원과 ‘데이터 유통 및 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와 성과공유 및 관련 협의체 사이 상호교류 △금융데이터 거래 활성화(표준계약서, 품질표준 수립 등) △데이터 거래 플랫폼 사이 협력방안 모색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기관은 국내 금융데이터 거래의 대부분을 취급하는 데이터거래 플랫폼을 운영한다. 금융(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과 비금융(통신, 유통, 산업 등)데이터를 수집하고 융합·분석과정을 거쳐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에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스토어’를, 금융보안원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BC카드가 운영하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는 13개 기업이 참여해 카드 소비와 보험, 증권·투자, 유동인구, 부동산, 맛집, 소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생산·제공한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 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금융데이터 유통과 활용이 촉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