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국내외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이스트사옥에서 한국노바티스와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노바티스와 국내와 해외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분야 스타트업의 임상시험과 사업화,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한국노바티스의 의약품을 투약받거나 복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환자관리서비스 확대에도 협력한다.
두 기업은 이밖에도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연구개발, 질병인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와 캠페인 제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디지털바이오헬스분야를 신사업의 하나로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말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태스크포스 조직도 만들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디지털바이오헬스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신기술을 발굴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KT의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