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회원제 독서프로그램 ‘북클럽’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4분기에 북클럽 덕분에 깜짝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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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택 웅진씽크빅 대표. |
하나금융투자는 2일 웅진씽크빅이 올해 매출 7526억 원, 영업이익 48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107.5% 늘어나는 것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학습지 사업부는 북클럽 스터디 과목과 고객층 확대를 통해 신규회원이 꾸준히 유입되고 마케팅 비용도 점차 줄어들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전집 사업부도 북클럽 콘텐츠 확대로 회원들의 포인트 소진율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55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을 냈다. 2014년 4분기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38.5%늘어난 것이다.
이상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집 사업부 북클럽 기존 회원의 포인트 소진액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단행본 사업부는 영업 적자폭이 줄고 기타사업이 흑자전환 해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전집사업부의 경우 전년 4분기보다 매출은 19.9%, 영업이익은 201.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단행본 사업부는 영업적자 2억 원을 내 2014년 4분기(-15억)보다 적자폭이 줄이는 데 성공했다.
웅진씽크빅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1300원(10.53%) 오른 1만3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