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콘텐츠사업을 총괄하는 스튜디오지니는 신세계그룹 미디어콘텐츠 자회사 마인드마크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 윤용필 KT스튜디오지니 공동대표이사(왼쪽부터), 김은 마인드마크 대표,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공동대표이사가 9일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
KT스튜디오지니와 마인드마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비롯해 국내와 해외 유통, 투자사업 등에서 협업한다. 두 기업이 미디어콘텐츠분야 외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시너지를 내는 데도 힘쓴다.
KT스튜디오지니와 마인드마크는 현재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함께 기획하고 제작하고 있다.
크라임 퍼즐은 유력 정치인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 심리학자와 그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프로파일러가 교도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심리 드라마다.
KT스튜디오지니와 마인드마크가 제작하는 크라임 퍼즐 드라마에는 배우 윤계상씨와 고아성씨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두 기업은 올해 하반기 크라임 퍼즐을 완성해 공개할 계획을 세워뒀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공동대표이사는 “크라임퍼즐은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인기를 입증한 배우 윤계상씨와 고아성씨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며 “크라임 퍼즐은 단순한 형사물과 차원이 다른 심리 추적 스릴러이자 애틋하면서도 쓸쓸한 이면의 정서를 담은 매력적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