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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성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전무가 현지시간으로 1일 삼성전자 '동남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대륙별로 전략제품을 전시하는 행사인 ‘삼성포럼’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포럼’을 열기 시작해 3월까지 유럽 중남미 등 8개 대륙을 대상으로 지역별 전략제품을 선보이는 ‘삼성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동남아포럼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SUHD TV, 사물인터넷 기능을 내장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기어S2클래식, 갤럭시탭 프로S 등 모바일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전용성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전무는 “삼성전자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혁신제품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포럼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제품들로 스마트라이프 모습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포럼에서 동남아의 열대기후 환경에 초점을 둔 생활가전의 기능들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잦은 낙뢰, 높은 습도에도 안정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TV 기능들을 보급형 모델까지 확대했다. 먼지와 벌레 예방 기능을 갖춘 ‘올 케어 프로텍션’ 기능과 ‘안티 바이러스’ 기능 등이 동남아포럼에서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TV PLUS’ 서비스도 베트남과 태국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TV PLUS는 스마트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인기 한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동남아에 특화된 냉장고로 ‘RT7000’ 모델을 내세웠다. RT7000은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이 적용돼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보존한다.
삼성전자는 8개 대륙 포럼을 말레이시아, 모나코, 포루투갈, 중국 등 4곳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포럼을 통해 전세계 주요 파트너와 매체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포럼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삼성전자는 삼성포럼을 신규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