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993억 원, 순이익 2890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717.34%, 순이익은 1776.34% 급증했다.
삼성증권은 "리테일부문은 우호적 시장환경과 영업활동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투자금융 등 본사영업부문도 호실적을 보이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고객의 예탁자산은 1분기에만 10조 원이 순유입돼 280조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에 1억 원 이상을 예탁한 개인투자자 고객은 20만 명을 돌파했다.
1분기 삼성증권의 수탁수수료는 2408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국내주식 수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해외주식 수수료는 148% 증가했다.
투자금융(IB)부문 수익은 주식자본시장(ECM), 구조화금융의 가파른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