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 하락한 배럴당 64.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인도 포함 일부 국가 코로나19 확산에 영향받아

▲ 6일 국제유가가 하락해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3% 밀린 68.09달러에 거래됐다.

로이터는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하고 있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현재 소규모 마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연일 사상 최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은 소비와 생산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로이터는 유럽의 이동제한조치 완화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가 유가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미국 원유재고는 생산과 수출 증가에 힙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