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5-06 16: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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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가정간편식과 주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BGF리테일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012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 순이익 159억 원을 냈다고 5일 밝혔다.
▲ BGF리테일 로고.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17.8%, 순이익은 32.5%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가정간편식(HMR)과 주류 카테고리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수입지 매장의 매출도 회복세를 보였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학교, 터미널, 관광지 등 특수입지 매장 비율이 높다. 이 때문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의 피해가 더 컸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정상 등교와 외출이 늘면서 이들 특수입지 편의점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가격 대비 성능 좋은 상품 출시, 편의점 장보기 프로모션 등으로 발빠르게 대응했다”며 “특히 생활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두드러지며 주택가를 중심으로 점포 수와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