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백신 문제를 두고 여야를 초월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백신문제는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심각한 과제”라며 “백신 수급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경제를 주름 잡히게 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에 여야를 초월해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말에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권한대행은 “백신 확보는 세계 꼴찌 수준인데 호언장담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는 ‘수급에 문제가 없고 집단면역이 11월까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작 국민은 언제 백신을 맞을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정부는 구체적 백신물량 확보 계획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며 “3일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백신 수급자료를 요청했더니 ‘문제없다’고 장담만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