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이 2조6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SK텔레콤 주가 초반 상승, 자사주 2조6천억 규모 소각 결정

▲ SK텔레콤 로고.


4일 오전 9시44분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3.78%(1만1500원) 상승한 31만5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SK텔레콤 주가는 한때 32만2천 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텔레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869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일 종가 기준으로 2조6천억 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6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SK텔레콤 전체 발행주식의 1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국내 4대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가운데 전체 발행주식 대비 물량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사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017년 삼성전자는 약 19조 원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