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로 갈수록 전방산업인 반도체업황 호조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 높아져, "반도체업황 호조 덕에 실적 좋아져"

▲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기존 26만6천 원에서 4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SK머티리얼즈 주가는 33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분기별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고객사의 신공장 가동과 계절적 성수기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K머티리얼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회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전자 평택2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디스플레이회사가 성수기에 진입해 신규라인이 가동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SK하이닉스의 D램 공장인 이천 M16 페이즈2 가동으로 SK머티리얼즈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신규 매출 발생도 예상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상반기 메모리 고객사들의 강한 재고 축적과 하반기 출구전략 위험은 반도체 수요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머티리얼즈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1376억 원, 영업이익 27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