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은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을 180일 연장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정책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항공산업노조연맹,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 요청

▲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 로고.


대한항공노조, 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조, 한국공항노조, 에어부산조종사노조 등이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은 “6월 말이면 올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끝난다”며 “항공수요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연간 180일 한도로 묶여 있는 유급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되면 항공산업의 고용안정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빠진 기업이 감원 대신 유급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은 연간 180일로 제한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