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 기반 자산관리서비스다. 빅데이터 분석과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준다.
교보생명은 저성장, 저금리 국면이 고착화하며 체계적 자산관리 필요성은 점점 높아짐에 따라 고객 요구에 맞춰 우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한국금융공학컨설팅과 협업해 지난해 8월부터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구축을 준비했다. 2월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개월 동안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
교보생명 고객들은 변액보험 모든 상품을 비롯해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에서 로보어드바이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 등에 맞는 자산배분전략을 추천받을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자산군별 투자비중을 결정한 뒤 최적의 금융상품과 펀드를 추천한다. 매일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천한다. 국내외 금융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펀드 추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펀드 추천이나 변경 관련해 인공지능 기반 고객상담툴을 제공해 컨설턴트들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