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 주가가 장 중반 대폭 오르고 있다.

지니틱스가 구글의 자회사 웨어러블(입는)기기에 제품을 공급한다.
  
지니틱스 주가 장중 뛰어, 구글 자회사 핏빗에 반도체 집적회로 공급

▲ 지니틱스 로고.


30일 오후 2시40분 기준 지니틱스 주가는 전날보다 16.69%(600원) 오른 419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지니틱스는 미국의 웨어러블업체 핏빗(FitBit)의 최신모델에 웨어러블 IC(반도체 집적회로)제품을 탑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니틱스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로 중국의 샤오미, BBK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핏빗은 구글이 인수한 웨어러블업체로 웨어러블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니틱스는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기기용 터치IC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세계 스마트워치 터치IC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호경근 지니틱스 대표이사는 "미국 핏빗에 성공적으로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며 "터치IC 외에도 다양한 시스템반도체IC 제품을 웨어러블기기에 적용시켜 매출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