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인도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2억2천만 원을 기부했다. 

크래프톤은 29일 펍지스튜디오 인도자회사를 통해 인도 정부 아래의 긴급재난기금처인 ‘PM CARES 펀드’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래프톤, 인도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돕기 위해 2억2천만 원 기부

▲ 크래프톤 로고.


전체 성금액은 1500만 루피(한화 약 2억2천만 원)다. 

이 성금은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산소통 등 의료물품을 사들이는 데 쓰인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는 국경을 넘어 크래프톤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며 “인도의 코로나19 피해를 접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인도는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가 많았던 지역이다. 

2020년 말 중국과 인도의 분쟁 영향으로 인도 현지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서비스가 중단됐다. 그 이후 크래프톤은 인도시장에 다시 진입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