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식 상상인 대표, 김웅수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그룹장이 28일 인천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문자 통역 지원 사업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상상인그룹> |
상상인그룹이 인천시 청각장애 고등학생의 학습을 지원한다.
상상인그룹 28일 인천광역시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인천남부교육지원청, SK그룹 행복나눔재단과 '청각장애아동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민식 상상인 대표,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그룹장, 김웅수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상상인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 관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청각장애학생들이 온·오프라인 수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소보로' 솔루션을 지원한다.
소보로 솔루션은 수업 중 전달되는 선생님 음성을 인공지능(AI) 과정을 거쳐 문자로 변환한 뒤 전용 태블릿PC를 통해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상상인그룹은 청각장애학생들이 소보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태블릿PC와 함께 포켓 와이파이 등 학습환경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청각장애학생들의 일반고등학교 진학률이 높은데 수업에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상상인그룹의 지원이 청각장애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로 이어지고 나아가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