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3월17일 주주총회에서 ESG경영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기> |
삼성전기가 글로벌기관에서 진행한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2020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4년째 최고 등급을 받았다.
CDP는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매년 공개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관이다.
이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ISI) 등과 함께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5800개 기업과 국내 2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후변화 대응 관련 3개 영역의 80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삼성전기는 고효율 에너지절감 설비 도입, 냉방온도 최적화 관리,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등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도 만들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속가능성지수(DISI) 12년 연속 선정, FTSE4Good 지수 10년 연속 선정,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한 ESG 통합등급 A등급 획득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자체 온실가스 절감 노력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에너지 지원활동과 중·장기적 재생에너지 확보방안도 수립해 기후변화 대응에 강한 기업이 되겠다”며 “안정적 수익 확보(Profi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환경적 책임 실현(Planet) 등 3P를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