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프리미엄 건축자재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효과 등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늘었다.

LG하우시스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38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LG하우시스, 프리미엄 건축자재 호조로 1분기 실적 늘어

▲ LG하우시스 로고.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34.5%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축자재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고 자동차소재부품/산업용필름부문은 영업손실을 냈지만 손실액은 줄어들었다.

건축자재부문은 매출 5551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6.5% 증가했다.

자동차소재부품/산업용필름부문은 매출 2154억 원, 영업손실 3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2.3% 감소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건축자재 제품의 판매 증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분기에는 PVC(폴리염화비닐)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B2C 유통채널 확대, 프리미엄 건축자재 제품의 국내외 공급 확대 등을 추진해 수익성 확보를 기반으로 한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