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2020년에 추진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앞으로 계획 등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 HMM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일부. < HMM >
지속가능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말한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은 CEO메시지에서 “ESG분야에서 솔선수범하는 HMM으로 거듭나 언제나 신뢰와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HMM은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기대와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바라는 여러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HMM은 환경(E)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물류, 안전보건 등을 핵심가치로 삼고 친환경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S)부문에서는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축하고 임시선박 투입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배구조(G)부문에서는 윤리경영, 인권경영 등을 바탕으로 건전한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HMM은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분야에 꾸준하게 투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관리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
HMM은 2일 프랑스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글로벌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실버(Silver)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HMM은 기후변화, 대기질, 폐기물, 유해물질, 수자원, 지역사회 생태계 보호 등 환경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HMM은 지난해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실시하는 2020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