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장기요 NH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장, 허전 전북도청 환경녹지국장, 이몽호 전북은행 부행장이 4월26일 전북도청에서 탈석탄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은행>
전북은행은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탈석탄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이번 협약이 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탈석탄금융 협약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정 전라북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석탄금융 축소와 기후금융 확산 환경조성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불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로 발행되는 채권 미인수 △저탄소경제 전환협력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앞서 전북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하면서 친환경금융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이에 따라 2월 탈석탄금융 선언식을 여는 등 친환경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보를 이어 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경영은 필수조건이 됐다”며 “ESG경영을 기반으로 은행의 체질 개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