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물산업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일본과 베트남에 진출한다.
수자원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 공모에 일본 소수력 발전 시범사업과 베트남 지능형 누감저감 시범사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컨소시엄을 함께 구성한 중소기업 윈월드의 기술력을 접목해 유량 변동과 낮은 낙차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발전기 제어시스템을 일본 수력발전에 도입한다.
베트남에서는 스타트업 위플랫의 누수 탐지시스템과 자인테크놀로지의 초음파 유량계를 활용해 비대면 누수 탐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상반기에 일본과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안에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관리 전문성과 그동안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사업 경험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물분야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