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중부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도로공사는 중부고속도로 음성(남이방향)휴게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을 마치고 29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 중부고속도로 음성(남이방향)휴게소에 구축된 수소충전소 전경. <한국도로공사> |
음성(남이방향)휴게소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충전요금은 1kg당 8800원이다.
이번에 수소충전소는 신탄진(서울방향)휴게소, 춘천(부산방향)휴게소에 이어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세 번째로 문을 여는 수소충전소다.
도로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정책에 부응해 올해 안에 고소도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14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대로 충전소가 완공되면 고속도로 휴게소 수소충전소는 현재 10기에서 24기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준공예정인 고속도로 휴게소 수소충전소는 △입장거봉포도(서울방향) △망향(부산방향) △음성(하남방향) △문막(강릉방향) △내린천(양양방향) △대천(서울방향) △화성(목포방향) △김천(서울방향) △속리산(청주방향) △평택(제천방향) △평택(평택방향) △칠곡(부산방향) △함평천지(목포방향)휴게소다.
현재 운영 중인 고소도로 휴게소의 수소충전소는 △안성(서울방향) △안성(부산방향) △하남드림 △춘천(부산방향) △여주(강릉방향) △신탄진(서울방향) △성주(양평방향) △백양사(천안방향) △함안(부산방향) △언양(서울방향)휴게소 등 모두 10기다.
도로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모두 마치면 수소차량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22년까지 모두 6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그린뉴딜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친환경 고속도로 인프라 확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