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4-26 1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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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가 미국 학회에서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와 관련한 연구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헬릭스미스는 23일부터 3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7회 미국 통증학회(AAPM) 연례학술대회’에서 엔젠시스와 관련한 포스터 3건을 발표했다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 헬릭스미스 로고.
헬릭스미스는 잭 케슬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헬릭스미스 연구진인 박성수, 이원우 박사가 각각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잭 케슬러 박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치료제’를 주제로 엔젠시스 임상3상 연구를 소개했다.
박성수 박사는 마우스실험을 통해 확인한 ‘간세포 성장인자(HGF)의 손상된 말초신경 재생 촉진’에 관해 발표했다.
이원우 박사는 ‘칼슘흐름을 저해하는 가바펜틴의 간세포 성장인자를 유발하는 신경재생 억제효과’를 주제로 말초신경병증에 관한 가바펜틴의 부작용 가능성을 포스터에 담았다.
엔젠시스는 간세포 성장인자(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유전자치료제다.
간세포 성장인자는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고 신경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닌 단백질이다.
미국 통증학회는 1983년에 설립됐으며 통증 연구 및 치료 개선을 위해 통증 임상의사, 외과 간호사 및 연구 전문가들이 통증환자 치료에 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통증 치료를 다루는 영상 40개 이상, 통증연구를 담은 포스터 150개 이상이 발표됐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는 “미국통증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포스터 3편 발표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통증업계 전문가들에게 헬릭스미스의 연구개발 현황을 알리고 관련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돼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