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정부 인가를 받아 정책형 뉴딜펀드를 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된 기업에 첫 투자를 실행했다.

신한금융은 신한그린뉴딜펀드를 통해 경북 봉화군에서 진행되는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 정책형 뉴딜펀드 결성하고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첫 투자

▲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


신한그린뉴딜펀드는 정부에서 369억 원, 신한금융 계열사들이 1천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정책형 뉴딜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정부 허가를 받아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신한그린뉴딜펀드는 2월에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 뒤 2개월만에 첫 투자를 실시했다.

봉화오미산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봉화군에 60MW(메가와트) 규모 풍력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도 64억 원 규모 주민참여채권에 투자해 투자성과를 공유한다.

신한금융은 “국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에너지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