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법의날 맞아 "법무장관 공정 짓밟고 공수처는 정권 눈치"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4-25 12:1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힘이 정부에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법치주의 회복을 요구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제58회 법의 날을 맞아 25일 논평을 내고 "누구보다도 법을 수호해야 하는 법무부 장관이 공정과 정의를 짓밟았으며 바통을 이어받은 장관은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검찰 흔들기로 정권 비리에 대한 수사의 칼날을 무디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의날 맞아 "법무장관 공정 짓밟고 공수처는 정권 눈치"
▲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전 장관을 함께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 들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큰 위기에 직면했다"며 "권력 아래 사법부를 두어 삼권분립의 가치까지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를 중심으로 불거지는 의혹들을 놓고는 공수처가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일사천리로 밀어붙였던 괴물 공수처는 출범하고도 정권 눈치를 보며 첫발조차 내딛지 못하고 있다"며 "되레 공수처장이 피의자에 대해 황제 의전을 하는 비정상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권력으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법 없이 살고 싶은,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대부분의 평범한 국민들에게 현재 대한민국은 두려움만 주고 있다. 나와 가족을 지켜줄 수 대한민국이라는 신뢰가 깨져 버렸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실책 덮기에 급급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보고서 조작을 감행했다"고 공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