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 모델이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6일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윈도우핏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에어컨이다.
창문에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을 부착하기만 하면 설치가 끝난다. 다시 분리하기도 쉽다.
또 이 제품은 따로 배수관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열 교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팬을 통해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방식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도 들어있다. 저소음 모드를 사용하면 40dB 수준으로 작동한다. 일반 냉방모드와 비교해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도 있다.
삼성 윈도우핏은 그린, 블루, 베이지, 그레이, 핑크 등 5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고객이 원하면 색상별 패널을 교체할 수 있다.
신제품 출고가격은 84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각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설치 환경의 제약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윈도우핏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