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중공업 노조가 23일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일 2019년과 2020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2차 부결 이후 3주가 지났음에도 회사는 재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경적시위를 벌였다. 19일부터 22일까지 부서별로 2시간씩 순환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도 현대중공업이 재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욱 강도 높은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노조는 2019년과 2020년 통합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두 차례 부결된 원인을 기본금 동결 등으로 보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