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13%(0.08달러) 오른 61.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약간 상승,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에 공급 우려 커져

▲ 22일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0.12%(0.08달러) 상승한 65.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회복 둔화에도 리비아 원유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리비아 석유공사는 최근 리비아 원유 생산이 하루평균 100만 배럴로 떨어졌고 예산 문제로 원유 생산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알렸다.

미국에서 실업지표가 개선돼 향후 고용 증가에 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최근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어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