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제품별 원가구조(BOM). <카운터포인트> |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생산원가가 전작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1울트라 원가는 저장공간 128GB, D램 12GB 사양 기준으로 최대 532.9달러다.
이는 이전 세대 제품인 갤럭시S20울트라와 비교해 7%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또 갤럭시S1울트라 가운데 삼성전자 자체 반도체 엑시노스2100이 탑재된 제품은 퀄컴 반도체 스냅드래곤888이 들어간 모델과 비교해 생산비용이 조금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1 기본모델과 갤럭시S21플러스도 갤럭시S20 시리즈의 동급 제품과 비교해 12~13% 수준의 원가 절감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됐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엑시노스2100 등 삼성 부품을 많이 탑재해 생산비용이 줄었다고 봤다. 갤럭시S21 원가 가운데 63%를 삼성 부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와 유선이어폰 등이 빠진 것도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갤럭시S21 시리즈 출고가격은 기본모델 799달러, 갤럭시S21플러스 999달러, 갤럭시S21울트라 1199달러 등으로 책정됐다.
전작 가격은 999~1399달러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