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이명박
박근혜 전 정부의 공과를 안고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22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사를 단절시키며 집권을 꿈꾸는 것은 위선이고 기만이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공과를 안고 더 나은 모습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정부도 노무현 정부와 단절을 외치지 않았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전 정권의 공과를 안고 집권했다”며 “지금 집권한
문재인 대통령은 폐족을 자처하던 노무현 잔여세력들이 뭉쳐 노무현 정권 2기를 만든 것이지 노무현 정권과 차별화하거나 역사 단절을 외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부끄러운 조상도 내 조상이고 부끄러운 부모도 내 부모다”라며 “쿠데타로 집권하지 않은 이상 단절되지 않고 도도히 흐르는 것이 역사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업보 될 두 전직 대통령을 이제는 사면해야 한다”며 “늦었지만 화해와 화합의 국정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