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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대폭 늘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4-22 10: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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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물류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SDS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613억 원, 영업이익 217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삼성SDS, 물류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대폭 늘어
▲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26.8% 늘었다.

삼성SDS IT서비스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3684억 원을 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금융회사들의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전사 자원관리시스템사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업무자동화 등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솔루션사업이 확대됐다.

물류사업은 1분기 매출 1조6929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47.2% 늘었다.

IT제품 물동량 증가와 해상 물류운임 상승의 수혜를 봤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 △기업 디지털화 진단 및 컨설팅 △차세대 전사 자원관리시스템 기반 대외사업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OT) 보안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클라우드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인공지능(AI)·연구개발(R&D)·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삼성SDS는 하이테크,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통합물류를 위한 첼로(Cello, 통합 물류플랫폼),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위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디지털 물류플랫폼) 등 IT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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