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물류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SDS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613억 원, 영업이익 217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26.8% 늘었다.
삼성SDS IT서비스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3684억 원을 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금융회사들의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전사 자원관리시스템사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업무자동화 등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솔루션사업이 확대됐다.
물류사업은 1분기 매출 1조6929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47.2% 늘었다.
IT제품 물동량 증가와 해상 물류운임 상승의 수혜를 봤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 △기업 디지털화 진단 및 컨설팅 △차세대 전사 자원관리시스템 기반 대외사업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OT) 보안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클라우드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인공지능(AI)·연구개발(R&D)·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삼성SDS는 하이테크,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통합물류를 위한 첼로(Cello, 통합 물류플랫폼),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위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디지털 물류플랫폼) 등 IT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