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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만 OCI 사장(왼쪽 두번째)과 강학지 OCI솔라차이나 사장(맨 오른쪽)이 27일 중국 장쑤성 화이안시 훙쩌현에서 열린 OCI-훙쩌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 참여하고 있다. |
OCI가 중국에 10메가와트(㎿)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OCI는 게 양식장 부지를 이용해 기존의 분산형과 집중형을 결합한 새로운 발전소 모델을 선보였다.
OCI는 27일 중국 장쑤성 화이안시 훙쩌현에서 OCI-훙쩌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허만 OCI 사장, 강학지 OCI솔라차이나 사장, 중국 화이안시와 훙쩌현 관계자 등이 준공식에 참여했다.
이 발전소는 27만㎡ 넓이의 게 양식장에 세워졌다.
건물 지붕에 설치하는 분산형 방식의 태양광발전과 대규모 부지에 설치하는 집중형 방식 태양광발전이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수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총 10메가와트의 발전용량 가운데 분산형이 4메가와트, 집중형이 6메가와트를 차지한다.
이 발전소는 3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앞으로 20년 동안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국가전망공사에 판매하기로 했다.
허만 OCI 사장은 “OCI-훙쩌 태양광발전소는 게 양식장과 발전소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지역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으로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 내 발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CI는 올해 중국에서 12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21일 중국 내 태양광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OCI솔라차이나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