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시스템 운용을 야간까지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영업시간이 끝난 뒤 오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연장해 운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감시시스템 운용을 밤 11시30분까지 연장

▲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은행 영업시간을 피해 야간에 범죄를 시도하는 사례가 발견돼 감시시스템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고 신한은행은 밝혔다.

야간 감시활동을 전담할 직원도 새로 채용했다.

신한은행은 2월에 보이스피싱 실시간 감시시스템 기능을 개선한 뒤 약 2개월만에 고객 724명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각종 제도 및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업무에 투자를 확대해 더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도 추진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자산 보호를 위해 자금세탁 방지 및 이상금융거래 탐지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