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부문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한샘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531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46.8% 증가했다.
2021년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로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채널에서 실적이 늘었다.
리모델링·부엌부문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2080억 원으로 2020년 1분기보다 18.3% 늘었다.
1분기 인테리어·가구문의 매출도 2758억 원을 보여 지난해 1분기보다 30.9% 늘었다.
반면 기업 사이 거래(B2B) 채널과 관계사 매출은 저조했다.
1분기 특판사업부와 자재판매 매출의 합은 9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줄었다. 한샘 특판사업부는 아파트와 호텔, 리조트 시공사에 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한샘 미국 법인과 중국 법인, 넥서스 등 관계사의 올해 1분기 매출총합은 51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3%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