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구글, '구글글라스' 기업용으로 개발방향 바꾸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1-27 16:0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이 스마트안경 ‘구글글라스’를 기업과 전문가용으로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구글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글라스팀이 최근까지 운영하던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폐쇄했다고 27일 보도했다.

  구글, '구글글라스' 기업용으로 개발방향 바꾸나  
▲ 구글글라스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토니 파델 구글 네스트 최고경영자(CEO)
구글이 구글글라스를 일반인에게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을 없애버린 셈이다.

구글이 웨어러블 기기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내려 구글글라스 사업을 철수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일각에서 나왔다.

구글은 사생활 침해와 몰래카메라 등 논란이 많아지자 지난해 1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던 구글글라스의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이 구글글라스 사업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은 ‘아우라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구글글라스를 기업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구글글라스 프로젝트의 이름을 ‘프로젝트 아우라’로 바꾸고 구글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공식적인 어떤 입장도 내놓은 적은 없다.

하지만 그동안 구글은 '글라스 포 워크(Glass for Work)'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글라스로 근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업과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구글은 구글글라스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와 함께 탐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는 글을 남겨 구글글라스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암시해 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