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의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소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20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의 세계적 위상을 단단하게 굳히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 효성그룹의 친환경 섬유를 활용한 제품. <효성> |
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정직한 브랜드,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효성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세계 54개 무역법인 및 사무소와 36개 생산법인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고객의 목소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효성그룹의 경영방침은 크레오라와 같은 효성제품이 10년 이상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효성그룹은 친환경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0% 재생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스판덱스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를 개발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효성그룹은 최근에는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서울시와 자원선순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효성그룹은 이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가 금천·영등포·강남구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이용해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을 만들어 옷과 가방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제주도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 ‘리젠제주’로 가방을 만들어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효성그룹은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유관기관 및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친환경소재 개발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