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민생과 개혁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의 혁신을 위한 핵심은 민생과 개혁”이라며 “자동차의 앞바퀴에 민생을 걸고 뒷바퀴에 개혁을 걸어 사륜구동차가 힘차게 앞으로 나가듯 정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16일 민주당 경선을 통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는 민주당에서 비대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부동산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및 주거복지 등 부동산 관련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특위위원장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을 위촉하고 국토위,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과 민간 전문가, 지방자체단체장들까지 참여하게 했다”고 말했다.
개혁 과제도 멈추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이 열망하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신임 지도부 선출까지 남은 2주를 천금같이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질서 있는 혁신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앞으로 2주 시간에 달렸다"며 "비대위는 민생을 경청하고 혁신 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