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 완료자 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17일 2만9165명에게 1차 접종을 진행해 18일 0시 기준 모두 151만250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18일 오전 밝혔다.
2월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51일 만이다.
전체 국민(1월 주민등록 인구 5182만5932명 기준)의 2.91% 수준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는 100만23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1만2268명이다.
2차 접종은 6만585명이 완료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 전체 건수를 합산하면 누계 접종자는 157만3088명으로 집계된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세계 코로나19 백신의 수급이 불안정하고 국내 ‘4차 유행’ 시작 우려가 커진 만큼 2분기부터 1회차 예방 접종자를 원래 계획보다 빠르게 늘리기로 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신고된 사례는 78건 늘어 총 1만2197건이 됐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신고 중 98.3%인 1만1986건은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