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한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는 사회정책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수급 등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이 사회수석은 보건·의료·사회·복지 등 다양한 사회정책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전문가로 정책능력과 업무능력, 열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 사회수석은 코로나19 극복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보건·복지·교육·여성·사회복지 등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회수석은 1958년에 태어나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보스턴대 정보관리학 석사학위와 차의과대학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인구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3년 동안 단국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2018년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초빙교수를 맡았다.
2018년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에 올라 3년째 일하고 있다.
이 사회수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수급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창렬 전 사회수석은 이날 사회수석 자리를 떠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국민이 보기에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백신 수급 일정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믿는다”며 “후임수석이 그 일정을 더 당겨줄 것이다. 저도 국무조정실로 가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회수석도 임명 소감으로 “국민이 하루빨리 코로나19의 악몽을 떨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