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후 임시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역점과제로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꼽았다.
김부겸 후보자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구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계획대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현정부의 남은 1년의 기간에 가장 중요한 과제인 일자리와 경제, 민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며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상식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을 펴고 국정운영을 다잡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문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사건 등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과 관련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다”며 “2030세대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혁신할 것은 혁신하겠다.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들이 국민의 종복으로서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