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계열사 쿠콘의 공모가격이 희망범위를 넘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16일 쿠콘은 상장을 앞두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4만5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쿠콘은 애초 공모희망가격을 3만1천 원에서 4만 원으로 설정했다.
쿠콘에 따르면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희망범위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확정 공모가격으로 4만5천 원 이상을 제시한 건수가 90% 이상이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580곳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594.61대 1로 역대 2위였다.
공모자금 규모는 726억 원이다. 쿠콘은 공모자금을 자체 전산센터 구축, 신규 상품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투자와 마케팅 등에 사용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15년의 업력으로 쌓은 쿠콘만의 노하우와 인프라가 기관 투자자들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장 후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2006년 설립된 웹케시그룹 계열사로 비즈니스정보를 수집, 연결, 조직화하는 일에만 집중해 온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쿠콘은 19~20일 일반청약을 거쳐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