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했다. 지난해 2월26일 첫 회의 이후 직접 주재한 244번째 회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 총리 교체를 비롯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수급에 힘써 11월 집단 면역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달 안에 모든 시군구에 1곳 넘는 예방접종센터를 열어 300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며 “백신 수급 또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혈전 논란이 있는 얀센 백신은 각국의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접종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결코 한국을 이길 수 없다”며 “하루하루 확진자 숫자에 좌절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기본방역 수칙을 성실히 지켜준다면 4차 유행을 충분히 막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