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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7 출시, 이형근 "소프트 카리스마 구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1-26 14: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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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신형 K7 출시, 이형근 "소프트 카리스마 구현"  
▲ (왼쪽부터)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이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올 뉴(ALL NEW) K7'의 공식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신형 K7을 국내에 출시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에서 5만 대, 해외에서 2만5천 대 등 모두 7만5천 대의 신형 K7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올 뉴 K7’의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신형 K7은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기존 준대형세단 시장에서 공유되던 전통적 가치를 뛰어넘고 새로운 관점의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K7만의 브랜드 정신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형 K7은 2009년 12월 나온 1세대 K7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K7은 출시 전부터 안으로 음푹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과 ‘Z’ 모양의 램프 등 파격적 외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은 인간공학적 설계와 동급 최대 축간거리(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국산 최초의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 K7에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모델의 2배가 넘는 51%로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사양을 대거 적용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신형 K7이 가격경쟁력도 갖췄다고 자신했다.

주력 모델인 2.4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다양한 편의사양과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 연비 향상 등 한층 강화된 상품성에도 30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 K7의 3092만 원(내비게이션 장착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형 K7은 2.4 가솔린 모델, 3.3 가솔린 모델, 2.2 디젤 모델, 3.0 LPG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 등 모두 5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반기에 출시된다.

3.3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에는 기아차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국산차 최초로 탑재됐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보다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부품 수가 늘어났는데도 무게가 감량됐을 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하는 등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신형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12일부터 25일까지 총 7500여 대 계약됐다.

고배기량인 3.3 가솔린 모델의 선택 비중이 24%였고 새로 도입된 2.2 디젤 모델을 선택한 고객은 전체의 21%였다.

기아차는 이날 진행된 신차 출시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했다.

기아차는 신형 K7의 브랜드 슬로건을 ‘소프트 카리스마(Soft Charisma)’로 정하고 대대적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신형 K7의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트림만 운영된다. 3.3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2.4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090만 원 ▲2.2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3370만 원 ▲3.3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49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 원 ▲3.0 LPG 택시 모델 디럭스 2495만 원, 럭셔리 2765만 원 ▲3.0 LPG 렌터카 모델 럭셔리 2650만 원, 프레스티지 309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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