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야한다”며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당대표 출마 선언, "민주라는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백신 확보와 청년, 서민의 주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백신 확보와 부동산 정책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과 경제의 활로를 뚫어 나가겠다”며 반도체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의 당대표 도전은 2016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송 의원은 홍영표 의원, 우원식 의원과 함께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