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모든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 전기차 및 수소차로 바꾼다.
KB국민은행은 14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김진영 KB국민은행 브랜드ESG그룹대표 등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30 무공해차 전환 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무공해차 전환 선언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무공해차량 비율을 늘려가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니고 미래세대를 위해 무공해차 전환 등 탄소저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업무용 전기차를 도입해 현재 총 2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1천여 대까지 확대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8월에는 친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영업점 주차공간에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