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3'가 다이소 매장에 설치된 자동판매기를 통해 판매된다.
벤처기업 폰플러스컴퍼니는 27일 정오부터 국내 다이소 매장에 설치된 휴대전화 자동판매기를 통해 샤오미의 홍미3를 3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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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가 12일 중국에서 출시한 '홍미3'. |
폰플러스컴퍼니는 전국 다이소 매장에 있는 145대의 자동판매기를 통해 홍미3를 판매한다.
자동판매기에서 핸드폰이 직접 나오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가 자동판매기에서 핸드폰을 선택하면 구매대행을 통해 배달되는 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이번에 판매되는 홍미3의 가격은 9만9천원이다. 소비자들은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약 10만 원 정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홍미3의 개통조건은 KT의 알뜰폰 자회사인 KT M모바일에서 개통하는 것이다.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모두 가능하며 약정없이 월 1만3500원에 사용하는 ‘LTE 유심 13 요금제’부터 가입할 수 있다.
폰플러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되는 홍미3는 개통까지 평균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홍미3 프로모션 반응이 좋으면 다른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미3는 샤오미가 12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퀄컴의 AP(모바일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16’, 4100mAh 배터리 용량에 5인치 크기의 풀HD 화질, 2기가 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됐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홍미3’를 출시하며 웨이보 공식계정을 통해 “홍미3를 직접 써보니 배터리가 2~3일은 문제 없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