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 시장의 '서울형 상생방역'을 두고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1.4%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련하겠다고 한 ‘서울형 상생방역’이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 시장의 서울형 상생방역을 두고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1.4%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4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로 집계됐다.
민생 측면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높았다.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이 54.2%로 나타났다.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0.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로 조사됐다.
서울 거주자에 한정해 살펴보면 방역에서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8.9%,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47.0%로 팽팽했다.
오 시장은 앞선 12일 식당은 오후 10시, 주점은 오후 11시, 유흥주점은 밤 12시까지 운영을 연장하는 서울시 자체 방역수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